주일예배를 마치고 목장 모임에서 담소를 나눈 후, 걸어서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딸이 갑자기 춥다며 근처 카페에서 기다릴테니 같이가자
하더군요. 평소 자주 가던 노란 빵집을 지나 처음 보는 곳이라 "이런 데가 있었나?" 하며 별생각 없이 들어섰죠.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살짝 어두운 듯하지만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첫인상은 카페라기보다는 뭔가 분위기 있는 작은 레스토랑 같달까요? 🏡 좋은 사람과 함께 식사 한 끼 하고 싶은 느낌이랄까!
예쁜 인테리어에 눈길이 가다 📸
사실 별 기대 없이 들어간 곳이었는데, 와... 인테리어가 너무 예쁜 거예요! 여기저기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많고, 그냥 잠깐 쉬러 온 건데 제대로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 딸이 이벤트 참여 리뷰를 작성했더니, 서비스로 수제 스콘과 솔티치즈 생크림을 주셨는데요. 🧀✨
솔티치즈 생크림은 적당히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매력적이었어요. 한입 먹는 순간 "오, 이거 맛있다!" 소리가 절로 나왔죠.
이게 뭐지 ? 만지는 순간 따뜻한 물수건이 센스있는 정겨움으로 느껴졌어요.
실내 여기저기 사진찍기 좋은 포토죤이 가득하고 분위기좋고 디저트도 맛있는 완벽한 백금당 카페입니다.
부드러움의 끝판왕, 팬수플레 등장! 🎂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했는데, 그만큼 정성 들여 만드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백금당만의 팬수플레! 짜잔~ ✨
뜨거운 팬 위에 올려진 수플레 팬케이크는 보기만 해도 부드러움이 전해졌어요. 포크로 조각버터를 살살 녹이며 케이크를 눌렀더니 김이 모락모락~ 🍽️ 시럽을 살짝 뿌려 한 입 먹으니, 입에 넣기도 전에 사르르 녹아내릴것 같은 부드러우면서도 달달하고 촉촉함이 정말 예술이었어요. 이렇게 부드러운 팬케이크는 처음 먹어보는 것 같아요!
디저트 쇼케이스 구경만 해도 행복 💕
가게 한쪽에는 디저트 쇼케이스가 있었는데, 케이크와 음료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다음엔 이것도 먹어봐야겠다!" 하면서 눈으로 맛있는 거 다 먹고 나왔어요. 😆
📍 카페 정보
📍 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 파크로 128번길 96 1층
🕒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연중무휴)
🚗 주차: 카페 건물 뒤편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다음에는 여유롭게 또 방문해야지! ☕
짧은 시간이었지만 처음 방문한 카페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음엔 좋은이웃들과 함께 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디저트, 그리고 따뜻한 커피 한 잔 나누며 더 즐겁게 이야기 나누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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